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하노이시 인민검찰청은 지난 7월 10일 베트남 대형 호텔 체인점 무엉탕 그룹 (Muong Thanh Group)의 Le Thanh Than 회장 (남, 70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 내용은 협법 제 198조에 따른 사기 혐의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전국적으로 부동산을 개발하고 있는 무엉탕 그룹은 전국적으로 1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소는 무엉탕 그룹과 자회사가 하노이에서 개발한 부동산 프로젝트 9건에 대한 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는 모두 투자법, 토지법, 주택법, 부동산 경영법, 세무 관리법에 대해 현저한 위반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서 위반한 내용으로는 아파트 프로젝트 진행중 건물의 높이 제한 초과, 오피스 및 상업 목적으로 허가 받은 구역에 대한 주택 용도 변경, 주택 가구수 늘리기 등 당초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 내용이다. 이 같은 상황으로 하노이시에서는 무엉탕 그룹이 진행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정밀 감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각 건물과의 최소 거리도 확보하지 않고 건설하고, 소방안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준공 허가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것은 배후에 권력자가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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