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나타임즈

(베트남=비나타임즈) 김민서 기자 =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부동산 개발을 하고있는 FLC가 전액 출자한 밤부항공(Bamboo Airways)은 늦어도 2021년 1분기에 호찌민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LC의 찡 반 뀌엣 (Trinh Van Quyet) 회장은 빠르면 2020년 3분기에 운항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 떤손년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할까지 비행거리는 약 12,000km으로 비행 소요 시간은 상황에 따라 약 15~17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FLC 회장은 미국 직항편 운항 계획과 관련해 발주한 비행기를 수령하기 이전까지 외부에서 보잉 787-9 기종 1대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임은 왕복 항공권을 1,100달러로 설정할 경우 매월 약 130억동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시 운항율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왕복 항공권 판매 가격은 계획보다 약 100~200달러 인상된 1,300달러로 조정한다면 매월 약 80억동의 이익을 발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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