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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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3일(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0대1로 패했다.

대구는 에드가, 바셀루스, 고재현이 전방에서 김천 상무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벨톨라,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이원우, 박진영, 장성원, 이용래, 박세진, 박용희, 김영준, 세징야가 대기했다.

바셀루스가 대구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을 휘저으며 에드가와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였다. 에드가는 높이를 이용해 계속해서 헤더 기회를 만들며 상대 수비를 힘들게 했다. 중원에서는 요시노와 벨톨라가 매끄러운 연계로 볼 배급을 수월히 했다. 양 팀은 더욱 거친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 애썼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셀루스를 내보내고 세징야를 들여보냈다. 김천 역시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대구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김천이 촘촘하게 수비 라인을 세우며 대구의 공격 경로를 차단했다. 대구는 도리어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두재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0대1이 됐다.

대구는 후반 39분 고재현 대신 박용희를 교체 투입했다. 추격을 위해 골문 앞에서 분투 하던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을 노렸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김진혁 대신 박세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기대했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대구는 홈 개막전에서 김천을 상대로 아쉬운 0대1 패배를 기록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9일(토)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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