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윤진 SNS
사진/이윤진 SNS

배우 이범수와 동시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결혼한 지 14년 만에 이혼을 결정한 가운데 과거 첫 이혼사유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이범수가 현재 이혼 조정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범수 부부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파경설이 불거졌다.

이윤진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첫 번째 챕터의 끝"이라며 이범수를 태그했으며 한 외국 여성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에는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이윤진은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I decided to stop giving my kindness to the closest one who doesn't absolutely deserve it. All done)"고 덧붙였다.

부부는 서로 팔로우도 끊었다. 이범수는 자신의 팔로우를 모두 삭제하고, 게시물도 지웠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사정"이라며 "이혼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이윤진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범수는 2010년 이윤진과 재혼, 1남1녀를 뒀다. 앞서 지난 2003년 대학동기와 결혼했다가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고부갈등 등으로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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