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골맛을 볼 수 있을까. 브라이튼전에서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리즈와의 리그컵 경기에서는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튼이 리그 14경기 8득점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선두 아스날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23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튼 대 아스날 경기는 13일 일요일 새벽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울버햄튼이 부진한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랜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황희찬이 사이다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가용 자원이 많지 않다. 라울 히메네스와 페드루 네투, 사사 칼라이지치 등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디에고 코스타 역시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니얼 포덴스, 곤살루 게드스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던 황희찬은 월드컵을 앞두고 골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지난 2월 중순 아스날과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에서 득점을 올렸던 황희찬이 또다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승 4무 8패로 승점 10점에 그친 울버햄튼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14경기에서 8득점에 그친 공격진은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음에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직전 리그컵을 포함해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득점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울버햄튼이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낼 수 있을까.

03-04 시즌 이후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리는 아스날은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리그컵 3라운드 브라이튼전 패배로 흐름이 끊겼으나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토마스 파티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등이 휴식을 취했다.

주축 공격수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가브리엘 제주스 역시 교체로 나서 컨디션 조절에 성공했다. 2위 맨시티(승점 32점)에게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는 아스날(승점 34점)이 선두 수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4연승 중인 맨시티는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리는 맨시티는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이전에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데 브라위너의 활약을 앞세운 맨시티는 이번 시즌 홈에서 펼쳐진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극강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맨시티 대 브렌트포드 경기는 12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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