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이하 AFC)은 3월 10일 베트남 호짬그랜드호텔 특설케이지 에서 ‘AFC 23’를 개최한다.

2022년 AFC는 다양한 넘버링 대회를 통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베트남 현지서 AFC 21을 개최하면서 한국 격투기 단체 중 가장 먼저 격투기 한류 보급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다시 한 번 베트남 현지서 넘버링 대회를 개최한다.

‘The 2nd Episode of Vietnam’ 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AFC 23에는 한국-베트남 양국 선수들을 포함해서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각 국의 선수가 자웅을 겨룰 계획이다. 자연스럽게 현지 팬들의 엄청난 환호도 예상된다. 

한편 화제의 예능 다이다이의 우승자들도 출전한다. 다이다이는 엘리트 체육인과 언더독들을 찾아가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말 열린 AFC 22에서 열린 다이다이 시즌 1 결승전에서 우승자가 정해졌다.

지난 AFC 22에서 살만칸을 잡고 우승을 차지한 김이고르(러시아)는 소니 리잘디(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특유의 화끈한 돌주먹을 앞세운 그가 화끈한 KO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김영우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아지벡은 특유의 무에타이를 앞세워서 삼바전사 파블로 에두아르도(브라질)과 MMA룰로 페더급 매치를 가진다. 베테랑 상대로도 아지벡의 다양한 킥을 중심으로 한 운영 능력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다이다이 우승자들을 포함해서 심우람과 모이센코 에브게니(러시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차현과 나빌라 SP 피르다우스(인도네시아), 조준건과 롭슨 올리비아르(브라질), 박시윤과 하르마예스티(인도네시아)도 출격한다.

코메인 매치에서는 송현종이 펠리페 네고차들(브라질)과 MMA 5분 2라운드 밴텀 웨이트급 경기를 가진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20세 루키' 송현종이 외지에서 승리를 안고 귀환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모이고 있는 경기다.

메인 매치에서는 오수환과 응우옌텐롱(베트남)이 MMA 5분 2라운드 페더급 매치를 가진다. '몬스터'라는 별명과 함께 화끈한 경기 스타일을 자랑하는 오수환이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안고 뛸 응우옌톈롱 상대로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지 이종 격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FC 23' 대회는 3월 10일 한국시간으로 9시부터 AFC 튜브 채널과 베트남 현지방송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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