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B.코리아 공식 SNS

‘MLB 아이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들을 상대하게 된다.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의 선발 투수는 조사이아 그레이로 현재 시즌 2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통산 기록만 놓고 본다면 오타니의 승리가 유력하다.

10일 오전 기준, LA 에인절스는 ‘AL 서부지구 1위’로 시즌 5승 4패,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투타에서 빛나는 오타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이닝 동안 8개 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그리고 10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팀은 패했지만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오타니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인터리그 확대로 올 시즌 오타니가 더욱 다양한 구단들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워싱턴전 첫 선발 등판 경기 결과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반면, 내일(12일)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 내셔널스의 조사이아 그레이는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2018 MLB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한 그레이는 LA 다저스를 거쳐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겨 본격적으로 빅 리거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다. 워싱턴에서의 데뷔전은 2021년 8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그레이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과연,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 그리고 통산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오타니의 선발 등판 경기를 비롯해 김하성, 최지만, 배지환 등 코리아리거 출전 경기 및 2023 MLB 정규시즌 주요 경기는 모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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