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FC
사진/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를 향한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특히 직관의 매력에 빠진 팬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원정 응원 버스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광주FC는 29일 응원버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신청(모집)인원 제한을 없애고, 올 시즌 잔여 경기 원정 응원단에는 간식(빵, 음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2023시즌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원정 응원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응원 버스는 원정 경기 4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20명 이상(110명 제한) 시에만 운영된다.

하지만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 최근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원정 응원버스 신청이 조기 마감돼 버린 것.

제한 인원을 몰랐던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채널에 “아직 응원버스 신청일자가 남았는데 모집이 마감됐다”, “모집 인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구단은 곧바로 신청 인원 전원에 대해 응원버스를 운영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한 남은 원정 경기 응원 버스 탑승 팬들에게는 간식(빵, 음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 임근훈 경영본부장은 “직관의 매력에 빠진 팬들이 한달 남짓 남은 다음 홈경기(9월 24일 vs 전북현대)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원정 응원에 나서고 있다”며 “높아진 팬들의 응원 열기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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