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11일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월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캠프에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 국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라크, UAE, 카타르 등 중동 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KFA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주요 선수들을 소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집에 참가할 선수단은 18일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각 팀은 23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게 된다. 국내에서 소집된 선수들 중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내년 1월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 시차와 현지 환경 적응에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56년 아시안컵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64년 동안 준우승만 4차례 기록하는 등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내달 6일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아시안컵 E조에 편성된 한국은 1월1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월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2차전, 1월25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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