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2024년 내년 2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한국축구 국가대표 A팀 국내훈련소집명단이 발표됐다.

우승에 도전하는 이번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명단은 휴식기를 갖는 일부 해외파와 아시안컵 최종명단 후보에 있는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훈련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되며 서울시내 소재 호텔에서 실시한다. 소집에 포함된 K리그 선수들은 전원 2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해외리그 선수들의 경우 귀국 등 개인 일정에 맞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등 주요 해외파 선수들은 내년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전방 공격수는 조규성만 명단에 포함됐고, 관심을 모았던 노리치시티 소속 황의조는 성행위 불법 영상촬영 혐의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아 대표자격 잠정 정지 박탈징계를 받은 상황이라 포함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시즌을 마치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대회 준비를 시작해야 함에 따라 선수들이 적절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고 카타르로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이번 소집의 취지를 전했다.

아시안컵은 대회에 등록하는 최종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으며 26명의 최종명단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 12월 소집명단(16명)은 다음과 같다-

GK: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MF: 이재성(마인츠),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FW: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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