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FC
사진=광주FC

광주FC가 유스 출신 듀오를 콜업했다.

광주는 9일 광주 U-18 금호고 출신 문민서(MF·19·단국대)와 안혁주(MF·19·고려대)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광주 U-18 출신이자 동갑내기(2004년생)인 두 선수는 2022년 전라남도 광양에서 있던 제23회 백운기 고등축구대회 우승에 일조했으며 같은 해 강원도 평창에서 있던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이끌며 팀이 전국 대회 2관왕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81cm/78kg의 체격을 지닌 문민서는 볼 키핑 능력은 물론,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흐름을 살리는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중앙 미드필더다.

광주 U-18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주장 완장을 찼고, 2022년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단국대에 진학해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또 이번 콜업으로 문민서는 광주 U-12부터 U-15, U-18까지 모든 유스팀을 거쳐 프로까지 진출한 1호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176cm/70kg의 안혁주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방의 뒷공간을 파고들어 양발을 이용한 슈팅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광주 U-18시절 뛰어난 침투력으로 제23회 백운기 고등축구대회에서 최우수 공격상을 수상했고, 이후 2023년 고려대에 진학하여 양쪽 사이드에서 팀의 공격을 지원했다.

안혁주는 “광주 유스 출신으로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발을 딛게 되어 영광이고 꿈만같다”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노력해서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문민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입단해서 프로에 입단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감격스럽다”라며 “이제는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자만하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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