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송창석을 1년만에 ‘리턴’ 영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대구 대륜고-용인대 출신인 송창석은 대학 시절부터 공격수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1년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6경기 8득점을 기록하며 용인대의 우승에 기여했고 같은 해 U리그 4권역에서도 8경기에서 18득점으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득점상을 수상했다.

재능을 인정받아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입단한 송창석은 K4리그 1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고 다음 라운드인 진주와의 경기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송창석은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3월 9일 화성과의 FA컵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하여 A팀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송창석은 꾸준히 출장 기회를 늘려가며 6월 18일 안양과의 경기에 프로 첫 선발 출전,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등 2022시즌 정규리그 6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프로 첫 시즌을 보냈다.

2023시즌 김포로 이적한 송창석은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에서의 경험을 더욱 늘렸고 1년 만에 대전으로 컴백하게 됐다.

송창석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게 부담을 주는 공-수 밸런스에서의 장점을 가진 공격수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적극성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 및 몸싸움 과정에서도 좋은 능력을 발휘한다.

송창석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대전에 다시 돌아와 활약할 수 있어 기쁘다.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K4리그 홈경기에서도 제 이름을 외쳐주시며 응원해주신 팬들을 잊지 못한다. 이런 팬들의 열정과 관심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달 8일 경남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대전은 10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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