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이 3주 만에 침묵을 깼다. 

19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 측은 아직 선임계는 내지 않은 상황이며 원고 측과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강경준은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B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부인 A씨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입장이다. 

이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당황스럽다"며 "오늘 소장을 받았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된 이후 소속사는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 관련 내용이라 답변 드릴 부분이 없는 거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변호사 선임으로 상간남 소송과 가짜뉴스 등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가족애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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