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토트넘 공식 SNS)
사진/손흥민(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시즌 14호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 해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추가시간에도 잇따라 골도 도움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를 기록했다.

승점 53점을 쌓은 토트넘은 리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점)와 승점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탈환 기대감을 키웠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 후 EPL 사무국이 팬투표로 선정하는 MOM(맨 오브 더 매치)에서 투표 참가자 1만 8410명 가운데 83.4%의 지지를 받아 7.3%의 제임스 매디슨을 제치고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 MOM을 차지했다.

또 현지 매체와 통계전문업체에서 9점대 최고 평점을 휩쓸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 풀럼과 EPL 원정 2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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